"공급업체 재고 부담 없어…공장 실사 비용·컨설팅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K-소비재의 중국 샘스클럽 입점을 돕기 위해 이달부터 연중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샘스클럽은 세계 최대 유통망인 월마트가 운영하는 회원제 대형 할인 유통 체인점으로, 중국에서 1위 회원제 유통망으로 자리 잡았다. 중국에서 63개 매장을 운용 중이며 유료 회원은 900만명에 달한다.
코트라는 한국 중소·중견기업이 샘스클럽에 납품할 수 있도록 K-소비재 기업의 신청을 받아 샘스클럽에 소개하고, 샘스클럽이 후속 상담을 원하는 기업에 샘플 전달, 입점 상담, 공장 실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입점을 위한 마지막 절차인 공장 실사 비용 및 컨설팅도 제공한다.
샘스클럽은 회원제 특성상 중산층 이상 고객층이 많으며 프리미엄 및 수입 상품 선호도가 높다. 특히 식품, 생활용품, 유아용품의 수입품 비중이 크다.
직수입을 핵심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운 샘스클럽은 입점이 결정되면 납품사에 재고 부담을 전가하는 구조가 아닌 100% 직수입을 통해 유통단계를 줄이고 있어 수출 기업에 매력적인 거래처로 꼽힌다.
그동안 코트라는 중국 선전에 있는 샘스클럽 아시아 구매본부와 코트라 선전무역관을 중심으로 입점 지원 활동을 진행해 최근 5년간 1천만달러 상당의 수출 효과를 거두는 등 성과를 냈다.
올해 샘스클럽은 식품, 유아용품, 생활용품의 수입을 희망하며 한국의 고품질 소비재 상품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황재원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샘스클럽은 중국 소비시장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만큼 입점 시 중국 시장진출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며 " K-소비재가 한중 협력무드 고조 기회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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