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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압박에 '맞불'…中총리, 전인대서 "과학기술 자립자강" 또 강조

입력 2026-03-05 11:27  

美압박에 '맞불'…中총리, 전인대서 "과학기술 자립자강" 또 강조
리창 총리, 개막식 업무보고에서 "핵심기술 난관 돌파 강화"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미중간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미국의 '고사 작전'에 맞서 과학기술 자립·자강을 재차 강조했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연례회의 개막식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정부 업무과제 중 하나로 높은 수준의 과학기술과 관련한 "자립·자강에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리 총리는 "새로운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이라는 역사를 기회로 자주적인 혁신 능력을 전면 강화해, 고품질 발전에 과학기술적 지지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청 혁신과 핵심기술의 난관 돌파를 강화해야 한다. 과학기술과 산업 분야의 혁신이 심도 있게 융합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는 한편 과학기술 인재 교육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리 총리는 지난해 중국의 과학기술 혁신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인공지능(AI)·바이오의약·로봇·양자기술 등의 연구개발과 응용에서 세계 선두"라고 봤다.
그러면서 "반도체의 자주적인 연구개발에서 새로운 돌파를 이뤘다"며 "중국 대규모 (AI) 모델이 전 세계 오픈소스 생태계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공업용 로봇과 반도체 집적회로 생산량은 각각 전년 대비 28%, 10.9% 늘었고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생산량은 1천600만대를 넘겼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러우친젠 전인대 대변인도 전날 기자회견에서 "과학기술 혁신·발전에서 관건은 핵심 기술의 자주적 통제"라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중국의 새로운 경제 발전 동력과 관련해 "경제 발전의 작용점을 실물경제에 두고 현지 실정에 맞게 신품질 생산력을 발전시켜야 한다"며 기존 산업의 개선을 거론했다.
이어 "집적회로·항공우주·바이오제약·저공경제 등 신흥 기둥산업을 만들어야 한다"며 "미래 에너지, 양자 과학기술, 체화(Embodied) AI,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6세대(6G) 이동통신 등 미래산업을 육성·발전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들 분야에서 유니콘기업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또 AI와 각 산업을 결합하는 'AI 플러스(+)' 발전전략 심화, 차세대 스마트 단말기기 보급, 중점 산업의 AI 활용 상업화·규모화 등도 언급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10월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20기 4중전회)에서 논의한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에서도 이러한 내용을 논의, 첨단 과학기술 자립을 통해 미국의 봉쇄 시도를 돌파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중국으로서는 첨단 기술 접근을 막는 식으로 자국의 '목을 조르는' 미국의 압박을 벗어나기 위해 기술 자립이 선택이 아닌 필수인 상황이다.
중국은 미국의 '무기'인 첨단 반도체 분야에서 자립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미중 반도체 격차가 '몇 나노 초'(10억 분의 몇초) 수준에 불과하다고 평가한 바 있다.
중국은 또 자국이 무기화한 희토류와 관련해서는 채굴·제련·분리 관련 기술 수출에 대해 통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희토류 분야는 미국발 관세전쟁에서 중국의 주요 대응 카드로 꼽힌다.
산업 측면에서도 최근 생성형 AI를 비롯한 과학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고 그에 따른 사회적 영향력이 커진 만큼, 중국으로서는 계획 경제의 특징을 활용해 국가적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유인이 있는 상황이다.
bs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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