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사령부 성명…"군사 시설 및 인근서 안전 보장 못 한다"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미군의 대(對)이란 군사공격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을 총괄·지휘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8일(현지시간) 이란 내 민간인에 대한 '안전 경보'(Safety Warning)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날 성명에서 "이란 정권은 일회용 공격 드론 및 미사일 발사 등 군사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인구 밀집 지역을 이용하고 있다"며 "이 위험한 결정은 군사 목적으로 활용되는 해당 장소들이 보호 지위를 상실하고 군사 표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란의 모든 민간인의 생명에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란군은 데즈풀, 이스파한, 시라즈 등 도시에서 민간인으로 둘러싸인 혼잡한 지역을 이용해 공격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부사령부는 그러면서 "미군은 이란 민간인들에게 집에 머물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며 "이란 정권은 고의로 무고한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 또 이란군은 민간 공항, 호텔, 주거 지역을 의도적이고 무차별적으로 표적으로 삼아 중동 전역의 무고한 사람들의 안전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했다.
중부사령부는 "미군은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실현 가능한 예방 조처를 하고 있으나 이란 정권이 군사 목적으로 사용하는 시설 내부 또는 인근에서 민간인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중부사령부는 그러면서 "이란 정권과 달리 미군은 민간인을 표적으로 하거나 의도적으로 민간인 안전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min2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