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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한국팀 마이애미 온다" 플로리다 현지 한인사회 '들썩'

입력 2026-03-10 06:59  

"WBC 한국팀 마이애미 온다" 플로리다 현지 한인사회 '들썩'
SNS 홍보·입장권 공동구매로 단체 응원 준비 나서


(애틀랜타=연합뉴스) 이종원 통신원 = "WBC 한국 대표팀이 마이애미에 온다고 아침부터 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교회 채팅방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한인회장인 스티브 서 변호사는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한국팀의 극적인 호주전 승리와 8강 진출도 기쁜데, 마이애미에 직접 온다니 한인들이 더욱 기뻐한다"고 밝혔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날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4차전 호주와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17년 만에 WBC 8강 결선 리그에 진출한 한국팀은 오는 13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D조 1위와 준준결승을 치른다.
마이애미 일대 한인 인구는 1만여명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현지 한인회는 한국팀 응원 준비에 착수했다. 서 회장은 "WBC 경기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대표팀이 경기장 내 한인 응원단을 보며 힘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장권 공동구매 또는 특정 구역 좌석 입장권 구매 안내를 통해 한인들이 한자리에서 함께 응원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오는 12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G20) 마이애미 회의를 앞두고 한인회가 이재명 대통령 환영 준비에 한창인데, WBC 한국 대표팀까지 온다니 마이애미 한인들이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플로리다 현지 한인회도 응원에 나섰다. 조경구 전 플로리다 한인회 연합회 회장은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한인 대표팀의 플로리다 마이애미 경기는 2014년 축구 월드컵 직전 가나와의 평가전에 이어 오래간만의 경사"라며 "플로리다 다른 지역 한인들이 원한다면 단체응원 교통편 마련 등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higher250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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