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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이스탄불서 종전협상 후속 회담 검토"

입력 2026-03-11 20:08  

러 "이스탄불서 종전협상 후속 회담 검토"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러시아가 종전 협상의 후속 회담 장소로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검토하고 있다고 타스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스탄불이 확실히 협상 장소의 선택지이기는 하다"며 "모든 당사자가 이를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다만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협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가 아직 정해지진 않았다고 말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중재역을 맡은 미국까지 참여하는 3자 협상의 3차 회담이 이달 초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예정됐었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따른 전쟁 발발로 열리지 못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중동 상황 때문에 UAE에서는 협상을 이어가기 힘들다고 언급했다.
후속 회담과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전날 "미국이 3자 종전 협상을 다음 주 다시 열 것을 제안했다"며 "종전 협상은 스위스나 튀르키예에서 열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페스코프 대변인은 전날 우크라이나 국경에 가까운 러시아 브랸스크 지역에 스톰섀도 미사일이 7기 떨어져 6명이 숨졌다는 소식에 대해 "영국 전문가들이 없었다면 이번 미사일 발사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톰섀도 미사일은 우크라이나군이 영국에서 제공받은 만큼 실제 발사 과정에도 영국이 개입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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