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LS증권[078020]은 세 차례에 걸친 상법 개정 후 처음 진행되는 올해 정기 주주총회의 관전 포인트로 자사주 보유 및 처분 계획 승인안을 꼽았다.
김윤정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3차에 걸친 개정 상법을 반영하는 정관 변경안이 다수 상정된 가운데 자사주 소각 의무 '예외 조항' 확보를 위한 자사주 보유·처분 정관 변경안과 계획 승인안에서 기업과 주주 간 눈치 싸움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삼성전자[005930](16조원)와 SK(5조원) 등이 주주환원 확대로 정기 주총 초반 분위기를 잡아가고 있다면서 이미 소각안을 상정한 기업들은 "2027년 정기 주총일 이내의 범주로 소각 기한을 설정해 주주가치 제고의 가시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그는 감액 배당과 관련한 자본 감소 의안을 주목할 만한 포인트로 꼽았다.
감액 배당은 자본준비금 등 납입자본을 감액해 주주에게 현금을 배당하는 것으로, 배당소득세(15.4%)가 부과되지 않는다.
그는 "자본 감액분은 향후 수년에 걸쳐 비과세 배당 재원으로 활용되며, 기한의 정함이 없다"면서 "배당 지급을 위한 순현금 상태도 실질적 주주환원으로 이어질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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