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로 지수 눌러…개인은 순매수
업종별 차별화 장세…코스닥은 0.7% 올라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코스피가 12일 소폭 하락 출발하며 장 초반 5,600선을 내줬다.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8.63포인트(0.51%) 내린 5,581.32다.
지수는 전장보다 4.83포인트(0.42%) 내린 5,567.65로 출발해 하락폭을 조절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13.6원 오른 1,480.1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775억원과 891억원으로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누르고 있다.
반면 개인은 2천65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천148억원 순매도를 보인다.
개인은 201억원, 기관은 953억원으로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비축유 방출 소식에도 중동 사태를 둘러싼 불안감이 잔재하며 혼조로 장을 마쳤다.
1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1% 밀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08% 내린 채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08% 올랐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63% 상승했다.
이날 이란 근해에서 선박 3척이 이란 군의 것으로 추정되는 발사체에 잇달아 피격되면서 중동 사태를 둘러싼 불안감이 커졌다.
이에 따라 국제 유가가 급반등하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이날 4% 넘게 뛰었다.
IEA가 약 4억배럴에 달하는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했으나 이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긴장감을 잠재우기엔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국내 증시도 움직임은 제한된 가운데 업종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키움증권[039490] 한지영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IEA의 전략 비축유 방출과 미국 반도체주 강세에도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에 따른 외국인의 현·선물 수급 변화와 호르무즈 해협 관련 소식 등이 지수 상단을 제한하면서 업종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005930]는 1.53% 내린 18만7천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00%까지 내렸지만 이후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1.78% 내린 93만8천원이다.
이 외에도 현대차[005380](-1.8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11%), SK스퀘어[402340](-1.77%)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0.5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13%), 두산에너빌리티[034020](2.08%), 기아[000270](0.80%)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1.91%), 제약(-1.04%), 통신(-1.10%) 등이 하락세고 건설(2.96%), 비금속(1.74%), 금속(1.22%) 등은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8.39포인트(0.74%) 오른 1,145.22다.
지수는 4.83포인트(0.42%) 내린 1,132.00으로 개장 이후 상승과 하락 전환을 반복하다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90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748억원과 33억원으로 순매도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0.86%), 삼천당제약[000250](1.9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27%), 에이비엘바이오[298380](0.55%) 등은 상승하는 반면, 에코프로[086520](-0.19%), 알테오젠[196170](-1.11%), 케어젠[214370](-0.16%)은 내리고 있다.
willo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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