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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해군 정찰기 대만해협 통과…추적·감시해 처리"

입력 2026-03-12 12:08  

中 "美해군 정찰기 대만해협 통과…추적·감시해 처리"
美해군, 이달 말 트럼프 방중 앞두고 "항행 자유 수호" 강조


(베이징=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미 해군의 해상초계기가 대만해협을 통과한 가운데, 중국이 이를 추적·감시해 처리했다고 밝혔다.
11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미 해군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가 대만해협을 통과했으며, 중국 인민해방군이 해군과 공군을 동원해 이에 대한 추적·감시 작전을 수행하고 상황을 효과적으로 처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 7함대는 성명을 통해 P-8A의 대만해협 상공 통과 사실을 알리며 ""미국은 국제법에 따라 대만해협 내에서 작전을 펼침으로써 모든 나라의 항행 권리와 자유를 수호했다"면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에 대한 미국의 헌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 정찰기의 이번 항행은 미중 양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이달 말 방중을 앞두고 상호 도발을 자제하며 대만 문제와 무역 갈등, 기술 규제 등으로 훼손된 관계 안정화에 나선 가운데 이뤄졌다.
미 함정과 항공기는 대만과 중국 본토 사이 수역과 상공을 정기적으로 통과해왔으며, 중국은 이에 대해 강하게 반발해왔다.
중국은 대만을 자국 영토의 일부라고 주장하며 대만해협에 대한 관할권도 자국에 있다고 보는 반면 미국과 대만은 대만해협이 국제 수로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은 또 대만 문제가 자국의 내정이자 핵심 이익에 해당하는 사안으로, 결코 침범할 수 없는 '레드라인'이라고 미국을 향해 경고해 왔다.
hjkim0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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