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583.25
(26.70
0.48%)
코스닥
1,148.40
(11.57
1.02%)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이란전 이끄는 '군복입은 외교관' 쿠퍼 美중부사령관

입력 2026-03-13 00:50  

이란전 이끄는 '군복입은 외교관' 쿠퍼 美중부사령관
이스라엘군 수장과 만찬·시리아 지도자와 농구…중동서 폭넓은 인맥
한국 근무 경험도…정치 논쟁 거리두고 작전 집중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미국의 대이란 전쟁인 '장대한 분노'를 이끌고 있는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이 주목받고 있다.
측근들 사이에서 '군복입은 외교관'으로 통하는 그는 중동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인맥과 외교력을 바탕으로 이번 대이란 군사 작전을 지휘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4성 장군 쿠퍼 사령관은 미군에서 가장 많은 훈장을 받은 장교 중 한명이다.
WSJ은 복잡하고 위험한 이번 전쟁에서 미국이 그간 쿠퍼 사령관이 중동에서 쌓아온 관계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몇년간 그는 이스라엘군 참모총장과 안식일 저녁 식사를 함께하고,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초청을 받는 등 중동 지도자들과 폭넓은 관계를 구축했다.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 대통령과 농구를 함께 하기도 했다.
전쟁에 대한 미국 내 여론은 우호적이지 않지만, 쿠퍼 사령관은 정치 논란과는 거리를 두고 작전 수행에 집중하고 있다고 측근들은 말했다.
댄 케인 합참의장과 긴밀히 협의하며, 짧은 시간이라도 운동과 회의를 병행하고, 부족한 수면 시간에도 여전히 활기차고 여유 있는 모습이라고 한다.
그와 함께 일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그를 신중하고 결단력 있으며, 압박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는 지휘관으로 평가한다.
한 예비역 장성은 "쿠퍼 사령관이 한밤중 전화를 할 때는 이미 깊이 생각하고 이를 설명할 수 있고 해결책까지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전 참전 군인의 아들인 그는 어린 시절부터 군사 전략에 익숙했다. 1989년 미 해군사관학교 졸업 후 걸프전과 아프가니스탄 작전 등에 참여했으며, 한국 근무 경험도 있다.
2016년 주한 미 해군사령관으로 부임한 그는 적극적이고 활발한 활동으로 이듬해 한미동맹친선협회로부터 '구태일'이라는 한글 이름을 선물 받았고, 부산시 명예시민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2021년 중동사령관을 맡아 바레인에서 근무하며 이란의 위협을 가까이서 목격하고, 당시 경험이 오늘날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측근들은 전한다.
중동 근무 기간 그는 이란의 밀수 무기 차단, 걸프 국가와 이스라엘 간 군사 협력 확대를 추진했으며, 무인정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해군 감시체계 구축에도 앞장섰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