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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 인구감소지역 여행하면 열차운임 100% 쿠폰으로 환급

입력 2026-03-16 09:49  

4∼5월 인구감소지역 여행하면 열차운임 100% 쿠폰으로 환급
문체부, '여행가는 봄' 캠페인…숙박 할인·지역여행 지원 확대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꽃 피는 봄철 여행 수요가 많은 다음 달부터 5월까지 인구감소지역으로 여행을 가면 열차 운임의 100%를 할인쿠폰으로 되돌려 받을 수 있다. 또 수도권 지역을 제외한 지방에서 숙박할 경우 2만∼3만원의 할인권도 받을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에게 다양한 여행 혜택을 제공하고 국내 여행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두 달간 이런 내용의 '2026 여행가는 봄'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행을 다르게, 곳곳에 다다르게'를 표어로 내걸고 교통·숙박·여행상품 할인과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연계해 국민들이 부담 없이 봄철 여행을 즐기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열차·항공 할인으로 봄 여행 부담 낮춘다
우선 철도와 항공 등 교통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코레일의 '인구감소지역행 자유여행상품'을 구매한 여행객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 관광지(42곳)를 방문해 인증하면 열차 운임의 100% 상당을 할인쿠폰으로 돌려준다. 해당 쿠폰을 코레일 열차권을 구매하는 데 쓸 수 있다.
서해금빛·남도해양 등 5개 테마열차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고, '내일로 패스'도 2만 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해당 철도 할인은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약 9만 명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네이버 항공권을 통해 국내선 왕복 항공권을 구매하면 1인당 5천 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최대 4명까지 2만 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 항공 할인 역시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약 7만 명이 대상이다.

◇ 숙박세일 페스타·반값 여행으로 지역 체류 관광 확대
숙박 할인 행사인 '2026 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도 진행된다. 서울·인천·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약 10만장의 숙박 할인권을 배포한다.
숙박요금이 7만원 이상이면 3만원, 7만원 미만이면 2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권은 다음 달 8일부터 온라인여행사 채널을 통해 선착순으로 발급된다.
특히 올해는 지역 체류 관광을 확대하기 위해 '연박 할인권'을 새로 도입했다. 2박 3일 이상 숙박 시 숙박요금이 14만원 이상이면 7만원, 14만원 미만이면 5만원을 할인해 준다. 배포 수량은 약 1만장이다.
인구감소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도 캠페인 기간에 시작한다. 평창·영월·횡성·제천·고창·강진 등 16개 인구감소지역을 방문하면 여행경비의 50%를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개인은 최대 10만 원, 2인 이상 단체는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 바다여행·근로자 할인·취향여행 프로그램 마련
'5월 바다가는 달' 캠페인을 통해 연안·어촌·섬 지역 여행 활성화에도 나선다. 연안 지역 숙박상품은 1박 기준 7만원 이상이면 3만원, 7만원 미만이면 2만원 할인되며, 2박 이상 숙박 시에는 최대 5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해양 레저상품은 30%(최대 1만5천원) 할인, 해양관광 패키지상품은 결제액 기준 30%(최대 7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근로자를 위한 지원도 마련됐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참여자는 '휴가샵 온라인몰'에서 숙박·입장권·교통편 등 여행상품을 최대 50%(3만원 한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여행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인플루언서와 함께 떠나는 '5인 5색 취향여행'은 봄 제철 음식, 혼자 여행, 러닝, 사진, 독서·필사 등 5가지 테마로 전국 25개 지역 여행상품을 구성해 총 1천명에게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 지자체·공공기관 참여…전국 관광 할인·축제 연계
이번 캠페인에는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도 참여해 다양한 할인 행사와 지역 축제를 연계한다.
광주 동구는 '광주 아트패스' 이용객에게 식음료 및 숙박 할인을 제공하고, 영월군은 청령포 등 주요 관광지 입장료를 최대 50% 할인한다. 인천·대구·동해 등에서는 시티투어 버스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5월 한 달 동안 템플스테이 체험 비용을 50% 할인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이번 '여행가는 봄' 캠페인이 국내 관광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국민이 풍성한 혜택과 함께 전국 곳곳을 여행하며 일상의 활력을 되찾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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