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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CEO 집결' 중국발전포럼 개막…이재용·곽노정 참석

입력 2026-03-22 09:49  

'글로벌CEO 집결' 중국발전포럼 개막…이재용·곽노정 참석
애플·메르세데스-벤츠 등 CEO 80여명 베이징으로…日기업인 작년 4명→올해 0명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 고위 당국자들이 글로벌 기업 대표들을 직접 만나 투자를 유치하는 중국발전고위급포럼(CDF)이 22일 베이징에서 개막했다.
중국발전포럼에 따르면 올해 포럼은 '15차 5개년계획의 중국: 고품질 발전과 새로운 기회 공동 창출'을 주제로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열린다.
올해 포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등 글로벌 해외 재계 인사 88명이 참석한다.
폭스바겐과 메르세데스-벤츠, HSBC, BNP파리바, 쉘, 페덱스, 지멘스, 화이자, 브로드컴, 마스터카드 등의 CEO도 포럼을 찾았다.
지난해 포럼에 참석한 해외 글로벌 CEO가 79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참가 규모가 늘고, 이재용·곽노정·팀 쿡 등 대부분의 참석자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베이징을 방문했다.
다만 지난해 히타치제작소·미즈호파이낸셜그룹·도쿄해상홀딩스·타케다제약 등 네 곳이었던 일본 기업은 올해는 한 곳도 포럼 참석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고조된 중일 갈등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기구 인사로는 지우마 호세프 신개발은행(NDB) 총재(전 브라질 대통령)와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쩌우자이 행장, 안나 브제르데 세계은행 운영 담당 부총재, 댄 카츠 국제통화기금(IMF) 수석부총재, 스콧 모리스 아시아개발은행(ADB) 부행장이 참석했고, 한국에서는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지난해에 이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럼은 이날 리창 총리의 기조연설과 팀 쿡 CEO의 축사로 개막식을 연 뒤 이틀 동안 주제별 심포지엄들을 개최한다.
심포지엄 주제들에는 ▲ 거시정책과 고품질 발전 ▲ 소비 성장의 새 추세와 새 기회 ▲ 글로벌 녹색 저탄소 전환과 지속 가능한 발전 ▲ '건강중국 2030'과 빅헬스산업 발전 ▲ 인구 변화 및 경제 성장의 기회와 도전 ▲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과 국제 협력 ▲ 기술 혁신과 미래 산업 발전 ▲ 제조업 디지털 전환 ▲ 불확실성 대응 ▲ 고품질 발전을 지원하는 금융 혁신 ▲ 인공지능(AI) 산업화 응용 ▲ 서비스 고수준 대외개장 확대 ▲ AI 거버넌스 등이 포함됐다.
한편, '경제 실세'로 통하는 허리펑 부총리는 전날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글로벌 CEO들을 만났다.
면담에는 HSBC와 UBS, 루이드레퓌스, 지멘스헬시니어스, 슈나이더전기, 리오틴토, 프루덴셜, 인베스터AB, 스탠다드차타드, 수자노, 텐셀 등 기업 책임자가 참석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허 부총리는 "현재 중국 경제는 안정 속에 전진하고, 새로움과 우위를 향하고 있다"며 "15차 5개년계획 시기 중국은 흔들림 없이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확대하면서 고품질 발전을 추동할 것이고, 이는 글로벌 기업들에 더 넓은 시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xi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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