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매년 10억원 이상 기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4년 연속 느린학습 아동(경계선 지능 아동)의 교육을 지원하는 '천천히 함께' 사업에 나선다.
유니클로는 23일 관악구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사업 출범 협약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느린학습 아동은 지능지수(IQ)가 71∼84로 지적장애(IQ 70 이하)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학습과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아동이다.
유니클로는 느린학습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3년 천천히 함께 교육지원사업을 시작했고, 올해도 사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로써 유니클로는 4년 연속 매년 10억원 이상을 기부하게 된다.
사업에는 퇴직 교원과 정교사 자격증 소지자, 전문교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 멘토가 참여해 느린학습 아동에게 읽기와 쓰기, 셈하기 등 기초 학습과 정서 함양을 위한 1대1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지난 3년간 아동 699명을 지원했고 멘토 339명, 기관 374곳이 참여했다.
교육 활동은 모두 2만990회, 누적 1만7천492시간이다.
유니클로는 김동일 서울대 교수팀과 지난해 사업 성과를 확인한 결과, 참가자들의 기초 학습 지수가 21단계 올랐고 사회 정서 능력 지수는 항목별로 최대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유니클로 모기업인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의 닛타 유키히로 서스테이너빌리티담당 그룹집행임원은 "유니클로는 세계 각 지역의 사회적 과제 해결에 기여하며 지역 사회와 공존을 추구한다"며 "미래 주역인 아동을 지원하는 활동은 중요한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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