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대학, 중일 합동 성인식에 자국 학생 불참 압박"

입력 2026-03-24 17:45  

"中대학, 중일 합동 성인식에 자국 학생 불참 압박"
중일관계 악화 영향 끼친듯…"불참 압박에 참가 취소 잇따라"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중국 베이징 주재 일본대사관에서 최근 열린 일본인 유학생과 중국인 학생 합동 성인식과 관련해 중국 대학 측이 자국 학생들에게 불참 압력을 넣어 행사 규모가 축소됐다고 교도통신이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열린 해당 행사와 관련, 중국 대학 측이 중국 학생들에게 참가하지 않도록 압력을 행사했고 직전 참가 취소 사례가 잇따랐다고 복수의 참가자가 전했다.
합동 성인식은 양국의 문화 이해나 교류 촉진을 목적으로 열려왔다.
참가자들에 따르면 올해는 언론 비공개로 행사가 열렸다.
주베이징 일본 대사관은 일본인 50명, 중국인 12명이 참가했다고 밝혔지만, 당초 참가 예정이었던 중국인 학생 수는 밝히지 않았다.
중국 장쑤성 우시시가 최근 중일 우호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봄에 개최하는 벚꽃 심기 행사에 일본 정부와 민간 관계자들을 초대하지 않는 등 중일 관계 악화가 크고 작은 양국 간 교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일본과 중국은 대립을 지속하고 있다.
cs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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