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혁수 LG이노텍 대표, 벤츠 회장과 회동…모빌리티 사업 논의

입력 2026-03-25 10:45   수정 2026-03-25 15:36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벤츠 회장과 회동…모빌리티 사업 논의
벤츠 R&D센터서 '테크데이' 개최…LG이노텍 단독 행사 꾸려
ADAS 카메라·라이다 전시…로봇용 비전 센싱 설루션도 소개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이 최근 독일에서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과 만나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25일 LG이노텍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에 따르면 지난 19일 LG이노텍은 독일 뵈블링겐에 위치한 벤츠 연구개발(R&D)센터에서 'LG이노텍 테크데이 2026'을 개최했다.
LG이노텍은 "벤츠와 향후 협업 기회 및 신규 프로젝트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며 "테크데이는 벤츠와 혁신을 추진하고 모빌리티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강력한 협력과 장기적 파트너십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라고 밝혔다.
테크데이는 일종의 제품 설명회로, 이번 행사는 LG이노텍 단독으로 진행된 첫 테크데이로 알려졌다.
지난 2024년 3월에 벤츠 본사에서 열린 테크데이에는 LG이노텍을 비롯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가 함께 참여했다.
올해는 LG이노텍이 단독으로 진행한 만큼 양사의 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에는 LG이노텍 측에서 문 사장을 포함한 유병국 모빌리티솔루션사업부장, 노승원 광학솔루션사업부장, 민죤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핵심 경영진이 참석했다.
벤츠에서는 칼레니우스 회장, 요르크 부르처 CTO 등이 자리했다.
LG이노텍은 이 자리에서 첨단 운전 보조시스템(ADAS)·자율주행(AD)용 카메라, 라이다(LiDAR), 레이더(Radar)를 비롯한 센싱 설루션을 중심으로 차량 통신, 조명 등을 아우르는 모빌리티 혁신 제품 30여종을 선보였다.
또 로봇용 비전 센싱 설루션도 소개했다. 이는 벤츠가 로봇을 활용한 생산라인 자동화를 확대하는 가운데, 해당 로봇에 적용할 수 있는 로봇 기술력을 선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LG이노텍은 꾸준히 벤츠와 협력 관계를 다져오고 있다. LG이노텍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와 작년 11월 방한한 칼레니우스 회장을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만나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사업을 논의했다.
당시 칼레니우스 회장은 회동 후 취재진을 만나 "LG는 벤츠가 특별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찾는 파트너 중 하나"라고 말했다.
burni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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