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주도 35개국 합참의장, 호르무즈 논의…韓도 참여(종합)

입력 2026-03-27 01:48   수정 2026-03-27 06:36

프랑스 주도 35개국 합참의장, 호르무즈 논의…韓도 참여(종합)
"전투 중단 후 항해 재개 조직 목표…순수 방어적 성격" 강조
프랑스 해군 참모총장도 동맹국 해군 수장들과 회담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프랑스를 비롯한 전 세계 35개국 군 수장들이 중동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26일(현지시간) 화상 회의를 했다.
프랑스 국방부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에서 파비앵 망동 합참의장 주관으로 각국 합참의장 간 화상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는 이 전략적 지역의 해상 항해 안전에 기여하기 위한 공동 노력에 동참하고자 하는 국가들의 입장을 수렴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어 이날 회의가 "역내 진행중인 군사 작전과는 무관하다"며 "순수하게 방어적인 성격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전투가 중단된 후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항해 재개를 조직하는 걸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사실상 봉쇄 중인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해 프랑스 등 유럽·아시아 동맹국들에 군함 파견을 요청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동맹국은 분쟁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에 미국의 요청을 거부했다.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도 여러 차례에 걸쳐 "중동 전쟁이나 폭격 상황 속에서 무력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데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맹국들은 휴전이 이뤄져야 해협 내 선박 호위 책임을 맡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영국 언론들은 영국과 프랑스가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을 위한 다국적 노력을 주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대규모 교전이 끝난 뒤 상황이 안정되면 필요한 조처를 하기 위해 두 나라가 사전 대비 작업을 검토한다는 취지다.
프랑스 합참의장이 개최한 다국적군 화상회의도 이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화상회의에는 한국군 당국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수장들 회의와 별도로 프랑스 해군 수장은 최근 영국, 독일, 이탈리아, 인도, 일본 등 여러 국가의 해군 수장과 중동 상황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니콜라 보주르 해군 참모총장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최근 중동, 근동 지역의 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조율하기 위해 외국 동료들과 논의했다"고 밝혔다.
보주르 참모총장은 "바다는 세계 경제와 지역 안정을 위한 생명선인 만큼 우리는 항해의 자유 및 해양 안보와 관련된 사안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덧붙였다.
s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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