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낙폭 줄여 5,200선 회복…코스닥도 하락폭 축소

입력 2026-03-31 11:20   수정 2026-03-31 11:23

코스피, 장중 낙폭 줄여 5,200선 회복…코스닥도 하락폭 축소
외국인 '팔자' 속 기관은 '사자' 전환…반도체주 낙폭 줄여
조선주 상승…삼천당제약은 '황제주' 반납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피가 31일 장중 기관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하락폭을 축소, 5,200대를 회복했다.
이날 오전 11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76.27포인트(1.45%) 내린 5,201.0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33.55포인트(2.53%) 내린 5,143.75로 출발해 한때 5,058.79까지 밀려 5,000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이고 있다.
이날 장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개방되지 않더라도 이란 전쟁을 끝낼 의향을 측근들에게 밝혔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진 점이 일부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참모들에게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재개되지 않더라도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을 종료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란 전쟁 종료에 기대가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조587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1천468억원, 7천743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장 초반 순매도세를 나타냈으나 장중 '사자'로 돌아섰다.
한편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2천649억원 '팔자'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1.93%)가 장 초반 대비 낙폭을 줄여 17만원선을 회복했으며, SK하이닉스[000660](-3.84%)도 하락폭을 축소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71%), 현대차[005380](-2.13%), 기아[000270](-2.2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3.98%), KB금융[105560](-1.37%) 등도 내리고 있다.
반면 한화오션[042660](5.08%), HD한국조선해양[009540](1.15%) 등 조선주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81%), 두산에너빌리티[034020](0.85%), 삼성SDI[006400](2.79%) 등은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정보기술(-4.97%), 전기전자(-2.43%), 종이목재(-2.44%) 등이 내리고 있으며 음식료담배(3.02%), 제약(1.08%), 전기가스(1.01%) 등은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67포인트(1.51%) 하락한 1,090.3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7.97포인트(0.72%) 하락한 1,099.08로 출발해 장 초반 1,068.55까지 내렸으나, 낙폭을 줄이고 있다.
삼천당제약[000250](-22.89%)이 장 초반 대비 낙폭을 키워 '황제주' 지위를 반납했으며, 에코프로비엠[247540](-0.74%), 알테오젠[196170](-0.99%), 코오롱티슈진[950160](-2.47%), 보로노이[310210](-5.00%) 등도 하락 중이다.
에코프로[086520](0.0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12%), 리가켐바이오[141080](1.26%) 등은 오르고 있다.
mylux@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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