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5일 미국의 3월 고용이 반등했지만, 4월부터 전쟁 영향이 반영돼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융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 3월 비농업 취업자수는 전월 대비 17만8천명 늘어나며 13만3천명이 줄어든 2월 및 예상치(+6만5천명)를 모두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1월 고용은 기존 12만6만명 증가에서 16만명으로 상향 조정됐고, 2월 고용은 기존 9만2천명 감소에서 13만3천명으로 하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의료 부문의 파업 종료와 계절적 요인이 해소된 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4월 데이터부터 유가에 민감한 부문(운송)을 중심으로 고용 둔화가 예상된다"며 "중동 갈등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 영향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인디드(INDEED·미국 구인구직 사이트) 내 구인 공고수는 전쟁 이후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3월 27일 기준 전쟁 이전보다 (구인 공고수는) 약 2% 감소했고, 가까운 4월부터는 유가에 민감한 운수·창고 및 소매 등 업종의 고용 둔화로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인디드 내 운전업 구인공고는 3월 13일 기준 전쟁 발발 이전보다 16% 감소했다"며 "연간으로 보면 국제유가가 100달러 수준이 지속되면 미 성장률이 0.4%포인트(p)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경우 실업률은 약 0.2%p 늘어나고 국제유가가 상반기 정점 이후 하향 안정화되면 약 0.1%p 증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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