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2주 휴전] 혁명수비대 "미국 절대 불신…방아쇠에 손가락"

입력 2026-04-08 20:37   수정 2026-04-08 20:46

[미·이란 2주 휴전] 혁명수비대 "미국 절대 불신…방아쇠에 손가락"
헤즈볼라 "이스라엘 철군 안하면 휴전 약속 취소"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미국과 2주간 휴전 합의에도 미국의 약속을 전혀 신뢰하지 않으며 언제든 공격할 준비가 됐다고 경고했다.
혁명수비대는 8일(현지시간) 자체 운영 매체인 세파뉴스에 발표한 성명에서 자신들의 군사적 대비 태세를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성명은 "이란의 헌신적인 대원들은 최고사령관인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명령에 귀를 기울이고 있으며 방아쇠에 손가락을 걸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적은 언제나 기만적이었기에 우리는 그들의 약속을 전혀 믿지 않는다"며 "어떠한 형태의 침략 행위에도 이전보다 훨씬 더 강력한 수준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혁명수비대는 주변 걸프 국가들을 향해선 미국에 대한 모든 군사·전략적 협력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도 세파뉴스를 통해 "시온주의자(이스라엘)가 공격을 멈추고 레바논 남부에서 오후 2시까지 병력을 철수하지 않으면 휴전 약속을 취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meola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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