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파키스탄 정상 통화…"중동 사태 안정화 협력"

입력 2026-04-13 19:48  

日-파키스탄 정상 통화…"중동 사태 안정화 협력"
다카이치 총리, 베트남 주석과도 통화…"북한 등 지역정세 논의"


(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일본 정부가 미국과 이란의 협상을 중재한 파키스탄의 노력에 지지를 표하고 중동 정세의 조속한 안정화와 호르무즈 해협 내 항행 안전 확보에 양국이 협력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이날 오후 4시 15분부터 15분간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통화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전화 통화 뒤 총리 관저에서 기자단과 만나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 협상에서 샤리프 총리를 비롯한 파키스탄 관계자들의 중재 노력에 경의를 표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전 확보를 포함한 사태 진정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협의를 통해 조속히 최종 합의에 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일본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언급했다.
샤리프 총리는 통화에서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에 관해 설명한 뒤 사태 안정화 및 호르무즈 해협 항행 안전과 관련해 일본 측과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한편,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통화를 통해 중동 정세에 따른 아시아 지역 경제의 영향 등을 논의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밝혔다.
두 정상은 아시아 지역의 에너지 문제 대응에 협력할 것을 확인했으며 남중국해 정세, 핵·미사일 및 납치 문제에 관한 북한의 대응 등 지역 정세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일본 외무성은 전했다.
cs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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