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휴전 연장에 종전 협상 기대감…강세 마감

입력 2026-04-23 05:50  

뉴욕증시, 휴전 연장에 종전 협상 기대감…강세 마감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의 휴전 만료 직전 휴전을 연장하면서 낙관론이 증시를 지탱했다. 트럼프가 휴전 연장을 택함으로써 교전보단 외교를 더 우선시한다고 시장은 받아들였다.
추가 휴전 기한을 두고 3~5일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나 백악관은 이를 부인했다. 이란 정권 내에서도 아직 교통정리가 안 된 상황이다. 그럼에도 종전 협상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유지됐다.


22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0.65포인트(0.69%) 오른 49,490.0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73.89포인트(1.05%) 오른 7,137.90, 나스닥 종합지수는 397.60포인트(1.64%) 뛴 24,657.57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트럼프는 전날 장 마감 후 이란의 외교 라인이 분열돼 있다며 협상 라인과 협상안이 정리될 때까지 휴전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휴전이 무기한이 아니라 3~5일 정도에 불과하다는 후속 보도가 이어졌고 짧은 휴전 예상 기간은 시장에 실망감을 줬다. 이란 정권이 분열을 수습하기에 촉박하다는 게 시장의 판단이었다.
오후 들어 백악관이 휴전 기한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공식화하자 투자 심리는 회복됐다. 오후 들어 기술주 중심으로 증시는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란 해상을 미군이 봉쇄한 데 따른 보복으로 이란도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3척을 나포했지만 투심에 크게 영향을 주진 않았다.
WEBs 인베스트먼트의 벤 풀턴 최고경영자는 "투자자들이 이제 중동 정세에 대한 우려를 떨쳐버리기 시작했다"며 "일주일 전에는 '상승세가 위험 요인'이라고 말했었는데 시장 변동성이 너무 커지니 이제는 '하락세가 위험 요인'이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이 2.3% 급등했고 에너지와 통신서비스도 1% 이상 올랐다.
테슬라는 1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매출은 예상에 못 미쳤다. 테슬라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3.63% 오르고 있다.
소프트웨어 서비스업체 서비스나우는 1분기 순이익과 올해 회계연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으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4% 넘게 급락하고 있다. 이란 전쟁 여파로 구독 매출이 실망감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은 1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작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5% 넘게 뛰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분기와 연간 실적 전망치가 부진한 여파로 주가가 5% 넘게 떨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올해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23.2%로 반영했다. 동결 확률은 73.5%까지 올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58포인트(2.97%) 내린 18.92를 가리켰다.
jh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