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캄보디아 상원의원이 운영한 온라인사기 관련자·단체 제재

입력 2026-04-24 01:18  

美, 캄보디아 상원의원이 운영한 온라인사기 관련자·단체 제재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캄보디아 전역에서 온라인 사기 단지를 운영해온 이 나라 상원의원 콕 안과 그의 범죄 네트워크에 속한 28개 개인 및 단체를 제재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 범죄 네트워크는 인신매매 피해자들을 감금·폭행해 온라인 사기를 실행하도록 강요하면서 미국인 피해자들에게 디지털 자산 투자 기회 및 높은 수익을 약속하며 속인 뒤 입금된 투자 자금을 가로채는 수법을 사용해왔다는 게 OFAC의 설명이다.
국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동남아시아발 온라인 사기로 미국인들이 입은 손실은 최소 100억 달러(약 14조8천억원)에 달한다.
이번 조처는 워싱턴DC 검찰청과 법무부 형사국, 연방수사국(FBI), 미 비밀경호국(USSS)이 함께 추진한 '사기 센터 타격대'(Scam Center Strike Force)와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사기센터 타격대는 이날 제재와 별도로 미얀마에서 사기단지를 운영하며 캄보디아에 새 사기단지를 설립하려 한 2명을 기소하고, 온라인 사기를 실행해온 인신매매 피해자 모집용 소셜미디어 메시지 앱과 가상화폐 투자 사기에 이용된 503개의 웹 도메인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무부는 초국적 조직범죄 보상 프로그램(TOCRP)에 근거해 미얀마의 타이창(Tai Chang) 사기센터의 자금 세탁에 연루된 자금의 압수·회수 정보에 최대 1천만 달러의 현상금을, 동남아시아의 여러 사기센터의 자금 세탁을 도운 중국 및 세인트키츠네비스 이중 국적자인 '대런 리'의 체포 정보에 최대 400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사기 근절은 트럼프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라며 "재무부는 어디에서 활동하든, 얼마나 강력한 인맥을 갖고 있든 상관없이 사기꾼과 사기 센터를 계속 표적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러한 제재는 강제 노동과 신체적·성적 학대를 이용해 산업 수준의 사기를 지속하는 범죄 조직의 능력을 차단함으로써 만연한 온라인 사기 작업의 위협으로부터 미국인과 그들이 힘들게 모은 저축을 보호한다"고 했다.
min2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