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 면적 피해·1천가구 대피…한인 피해 아직 없으나 대기질 악화

(애틀랜타=연합뉴스) 이종원 통신원 = 미국 조지아주 남부에 산불이 발생해 주지사가 1개월간 비상사태를 발령했다.
AP통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조지아 남부 해안 지역부터 플로리다주 경계선까지 137㎢ 면적이 불에 탔으며, 주택 50여채가 전소됐다. 현재까지 사상자는 없으나 1천여 가구가 대피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22일 조지아주 남부에 산불로 인한 비상사태를 30일간 발령한다고 밝혔다. 켐프 주지사는 "최근 극심한 가뭄과 고온 현상으로 인해 근래 5년 이래 최대 규모의 산불이 발생했다"며 "조지아 산림부 및 주 방위군의 피해지역 출동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조지아 산림부 세스 호킨스 대변인은 "산불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삼림 지역에 쌓인 마른 낙엽으로 인해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며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확산할 수 있으므로, 야외 화기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 지역 한인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애틀랜타 총영사관은 밝혔다. 그러나 조지아주 애틀랜타와 서배너, 그리고 인근 지역인 플로리다주 잭슨빌까지 산불로 인한 연기가 퍼지며 대기질이 악화하고 있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은 23일 "호흡기 질환자,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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