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상장 활성화 위해 IPO 절차 1주일 단축 추진

입력 2026-04-28 01:13  

영국, 런던 상장 활성화 위해 IPO 절차 1주일 단축 추진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27일(현지시간) 런던증시 상장 활성화를 위해 기업공개(IPO) 절차를 1주일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의견수렴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FCA는 IPO 절차와 연계된 기업 분석 보고서 발표 전에 7일간 유예 기간을 두는 규정을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상장 계획 공식 발표와 주관 투자은행(IB) 마케팅 개시 사이에 둔 유예 기간을 없앤다는 뜻이다.
FCA는 독립적인 외부 분석가들에게 주관사와 동일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의무화한 규정을 없애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하고 내달 29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
현재의 규정들은 독립적인 분석 보고서를 장려해 투자자들에게 더 객관적인 기업 분석 자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2018년 도입됐다. FCA는 그러나 이같은 목적은 달성하지 못한 채 IPO 과정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런던증시의 경쟁력만 떨어뜨리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FCA는 이같은 규정 폐지가 IPO 절차를 간소화해 상장 조건을 개선함으로써 영국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 노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근 수년간 런던 IPO 시장이 둔화하면서 FCA는 최소 3년 재무 실적을 요구하던 규정을 완화하고 25% 이상 지분 거래에 대한 주주 의결 요건을 폐지하는 등 상장 촉진 정책을 추진해 왔다.
cheror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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