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유로존(유로화 사용 21개국) 4위 경제국인 스페인이 잠재적 여행객들에게 항공권을 최대한 빨리 구매할 것을 독려하고 나섰다.
북반구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이란 전쟁에 따른 고유가로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관광객들이 항공권을 서둘러 구매하라는 취지다.
27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르디 에레우 스페인 산업관광부 장관은 지난해 스페인 관광을 즐긴 관광객은 9천700만명을 기록해 전년보다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에레우 장관은 이날 스페인 신문인 엑스판시온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도 관광 분야는 작년과 비슷한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가격 인상에 대비해 항공권을 미리 구매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유럽 당국들이 연료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여러 조치들을 취하고 있지만 고유가로 항공권 가격이 인상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란 전쟁으로 유럽발 장거리 항공권 가격은 이미 100달러(약 14만7천원) 이상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에레우 장관은 "스페인으로 관광객을 보내는 국가들이 (연료 부족 등) 문제에 직면하면 스페인도 같은 문제를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youngb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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