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점령지서 훔친 우크라 곡물 수출" 거듭 주장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곡물을 훔쳐 수출하고 있다며 관련 선박을 압류해달라고 우크라이나가 이스라엘에 요청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러시아 점령 지역의 곡물을 실은 수출 선박을 압류할 것을 이스라엘에 촉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측이 감정적인 발언으로 대응하지 말고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검찰총장도 이날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에 선박과 화물을 압류하고 승무원들을 심문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는 전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출발한 곡물 선적 4건이 이스라엘에서 하역됐고 또 다른 선박이 정박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가 점령지에서 훔친 곡물을 다른 국가로 수출하고 있다는 것이 우크라이나 측의 주장이다.
반면 이스라엘 측은 우크라이나 측이 트위터로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러시아가 훔친 곡물이라는 증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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