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IB, 한달 새 성장률 1%p 넘게 올리기도…물가 눈높이도 상향

입력 2026-05-04 05:51  

해외IB, 한달 새 성장률 1%p 넘게 올리기도…물가 눈높이도 상향
블룸버그 집계 성장률 전망치 2.0→2.1%…1분기 깜짝 성장 반영시 더 오를 수도
고유가·고환율에 물가 전망치 2.3%→2.5%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IB)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를 일제히 대폭 상향했다.
반도체 호조에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급반등하면서 성장에는 청신호가 켜졌지만, 동시에 고유가·고환율로 인한 물가 부담도 현실화할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4일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영국 리서치 회사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지난 달 말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2.7%로 제시했다. 이는 한 달 전 내놓은 전망치(1.6%)보다 1.1%p 높다.
JP모건체이스도 최근 3.0%를 제시하며 직전 전망치(2.2%)보다 0.8%p 상향했다.
BNP파리바는 2.0%→2.7%, 씨티그룹은 2.2%→2.9%로 각각 0.7%p 올렸고, ANZ는 2.0%→2.5%, 바클리는 2.0%→2.4%로 0.5%p와 0.4%p 올렸다.
지난 달 블룸버그가 집계한 42개 기관의 성장률 전망치 평균(블룸버그 가중 평균 기준)은 2.1%로 한 달새 0.1%p 높아졌다.
이 중 절반이 넘는 25곳은 지난달 중순에 전망치를 발표하며 대부분 조정을 하지 않았다. 이들 기관이 1분기 GDP 실적을 반영하면 평균 성장률 전망치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23일 발표된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1.7%로, 2020년 3분기(2.2%) 이후 5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한은이 지난 2월 제시한 전망치(0.9%)의 두 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와 투자 등 내수 회복이 성장을 견인했다.

┌─────────────────────────────────────┐
│국내외 주요기관 2026년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단위:%, %p)│
│ ※ 블룸버그 집계. 전망 상향 조정 기관, 조정폭 기준 나열. │
├────────────┬──────┬────────────┬────┤
│회사명 │4월 말 집계 │3월 말 집계 │조정폭 │
├────────────┼──────┼────────────┼────┤
│Capital Economics │2.7 │1.6 │+1.1│
├────────────┼──────┼────────────┼────┤
│Korean Reinsurance Co │3.3 │2.3 │+1.0│
├────────────┼──────┼────────────┼────┤
│JPMorgan Chase │3.0 │2.2 │+0.8│
├────────────┼──────┼────────────┼────┤
│BNP Paribas │2.7 │2.0 │+0.7│
├────────────┼──────┼────────────┼────┤
│Citigroup │2.9 │2.2 │+0.7│
├────────────┼──────┼────────────┼────┤
│Australia & New Zeal│2.5 │2.0 │+0.5│
│and Banking Group ││││
├────────────┼──────┼────────────┼────┤
│Barclays│2.4 │2.0 │+0.4│
└────────────┴──────┴────────────┴────┘

다만 성장 기대와 함께 인플레이션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지난 달 주요 기관 38곳이 제시한 올해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평균은 2.5%다.
지난 달 말 2.3%에서 한 달 새 0.2%p 올랐다.
이 중 17곳이 전망치를 올렸고, 낮춘 곳은 없었다.
JP모건은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1.7%에서 2.7%로 1.0%p 상향했다.
DBS는 1.8%→2.6%,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2.1%→2.9%로 각각 0.8%p 올렸고, 무디스(2.6%), SG(2.6%), BNP파리바(2.5%), 등은 0.4%p 높였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환율 급등세가 본격적으로 물가에 반영되면서 소비자물가가 크게 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8.80(2020=100)으로 1년 전보다 2.2% 상승했다.
한은은 "4월 이후 소비자물가는 국제 유가의 큰 폭 상승의 영향으로 오름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국내외 주요기관 2026년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단위:%, %p)※ 블룸버 │
│ 그 집계. 전망 상향 조정 기관, 조정폭 기준 나열 │
├────────────┬───────┬────────┬───────┤
│회사명 │4월 말 집계 │3월 말 집계 │조정폭│
├────────────┼───────┼────────┼───────┤
│JPMorgan Chase │2.7 │1.7 │+1.0 │
├────────────┼───────┼────────┼───────┤
│DBS Group │2.6 │1.8 │+0.8 │
├────────────┼───────┼────────┼───────┤
│Bank of America Merrill │2.9 │2.1 │+0.8 │
│Lynch │ ││ │
├────────────┼───────┼────────┼───────┤
│Korean Reinsurance Co │1.8 │1.1 │+0.7 │
├────────────┼───────┼────────┼───────┤
│DekaBank Deutsche Giroze│2.5 │2.0 │+0.5 │
│ntrale │ ││ │
├────────────┼───────┼────────┼───────┤
│BNP Paribas │2.5 │2.1 │+0.4 │
├────────────┼───────┼────────┼───────┤
│Capital Economics │2.4 │2.0 │+0.4 │
├────────────┼───────┼────────┼───────┤
│Moody's │2.6 │2.2 │+0.4 │
├────────────┼───────┼────────┼───────┤
│Morgan Stanley │2.4 │2.0 │+0.4 │
├────────────┼───────┼────────┼───────┤
│PricewaterhouseCoopers │2.3 │1.9 │+0.4 │
├────────────┼───────┼────────┼───────┤
│Societe Generale│2.6 │2.2 │+0.4 │
├────────────┼───────┼────────┼───────┤
│SEB │2.2 │1.9 │+0.3 │
├────────────┼───────┼────────┼───────┤
│Meritz Securities Co Ltd│2.6 │2.4 │+0.2 │
├────────────┼───────┼────────┼───────┤
│Shinyoung Securities Co │2.6 │2.4 │+0.2 │
│Ltd │ ││ │
├────────────┼───────┼────────┼───────┤
│Bloomberg Economics │2.4 │2.3 │+0.1 │
├────────────┼───────┼────────┼───────┤
│OCBC Bank │2.1 │2.0 │+0.1 │
└────────────┴───────┴────────┴───────┘
wisefoo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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