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외환보유액 4천279억달러…환율 방어에도 42.2억달러↑

입력 2026-05-07 06:00  

4월 외환보유액 4천279억달러…환율 방어에도 42.2억달러↑
기타 통화 미 달러 환산액 증가 등 영향…3월 기준 세계 12위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 증가 등의 영향으로 40억달러 이상 늘었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천278억8천만달러(약 622조원)로, 3월 말보다 42억2천만달러 불어났다.
지난 3월 한 달 동안 39억7천만달러 감소했다가 다시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등 시장 안정화 조치에도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 증가와 운용 수익 등에 기인해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자산별로는 유가증권(3천840억7천만달러)이 63억7천만달러, IMF(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SDR·158억1천만달러)이 2억4천만달러 각각 늘었다.
반면, 예치금(187억6천만달러)은 22억9천만달러 줄었다. 금은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47억9천만달러를 유지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3월 말 기준 4천237억달러로, 전월과 같은 세계 12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3천421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1조3천747억달러), 스위스(1조698억달러), 러시아(7천490억달러), 인도(6천911억달러), 대만(5천969억달러), 독일(5천941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4천963억달러), 이탈리아(4천525억달러), 프랑스(4천454억달러), 홍콩(4천308억달러) 순으로 2∼11위를 기록했다.

hanj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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