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공항지분 민영화 검토…국부펀드 재원 활용

입력 2026-05-07 06:12  

캐나다, 공항지분 민영화 검토…국부펀드 재원 활용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캐나다 정부가 경제성장 촉진 프로젝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 보유 공항 지분을 민영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이날 퀘벡주 몬트리올 인근에서 열린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항이 캐나다 국민에게 더 잘 기여할 수 있도록, 그리고 공항에 묶여 있는 자본을 경제 성장에 기여할 다른 사업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캐나다 공항은 공공소유의 부지에 비영리 공항 운영당국이 시설을 임차해 운영하면서 수익을 공항 인프라 유지·개선에 재투자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캐나다의 공항 민영화 가능성은 지난주 캐나다 재무부가 발표한 재정계획 보고서에서 이미 시사된 바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해당 보고서는 정부가 "소유권의 대안적 모델을 포함해 캐나다의 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 지원 차원에서 공항의 완전한 가치를 실현할 방안"을 평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같은 문서에는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에 자본을 공급하기 위한 국부펀드 창설 계획도 포함됐다.
이 펀드는 연방정부가 재정으로 250억 캐나다달러(약 26조원)을 초기 자본으로 투입하고, 캐나다 일반 투자자로부터 추가로 자본을 조달할 예정이다.
p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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