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중동 원유 운송비 차액 지원 8월까지 연장 검토"

입력 2026-05-07 19:00   수정 2026-05-07 20:27

정부 "비중동 원유 운송비 차액 지원 8월까지 연장 검토"
"원유·나프타 수급위기 극복…7월까지 안정적 기반 마련"
5∼7월 원유, 전년 대비 80% 이상 확보…나프타는 평시 90%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중동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정부가 비(非)중동산 원유 운송비 지원 연장을 검토한다고 7일 밝혔다.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비중동산 원유 도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6월 종료 예정인 운송비 차액 지원 우대 제도 연장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4∼6월 미주, 아프리카, 유럽 등 다변화 지역에서 도입한 원유에 대해 중동산 대비 운임 차액의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는데 이를 8월까지 연장하는 안을 논의하는 것이다.
앞서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중동 전쟁이 끝나더라도 원유 수송 루트를 다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산업부는 현재 원유·나프타 등의 수급 위기는 안정적으로 극복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문 차관은 "3월 초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대통령 주재 범정부 위기 대응 체제를 가동해 지난달 원유·가스·나프타 등 수급 위기를 극복하고 7월까지 안정적인 수급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유의 경우 5∼7월 평균 약 7천만 배럴로 전년 대비 80% 이상, 나프타는 5월 기준 평시의 90%가 넘는 물량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산업부에 따르면 5∼7월 약 2억1천만 배럴의 원유를 도입할 예정이며 주요 수입국은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아랍에미리트(UAE) 순이다.
산업부는 해외 도입 원유와 비축유 스와프(SWAP·교환) 물량, 국제공동비축량, 민간 원유재고량으로 7월까지 원유 수요량을 충당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나프타 분해시설(NCC) 설비 가동률은 평시의 90%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특이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6∼7월에도 나프타 수급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 차관은 한국이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약속한 비축유 방출 기한(6월 9일)이 다가오는데 대해 "(중동전쟁) 상황의 변동성이 가시지 않아서 준비는 해놓고 있지만 시행에는 신중을 기하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최근 베네수엘라 원유 수입 가능성이 언급되는 데 대해선 "업체들이 접촉하고 있고 조만간 도입 실적이 나올 것 같다"면서도 "다만 남미산 원유들이 초중질유에 가까워서 주 타깃이 되기는 어렵다"고 했다.
bo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