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10원 넘게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최종 단계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났다.
21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11.10원 하락한 1,496.70원에 마감했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15시 30분)의 종가 1,506.80원과 비교해 10.10원 떨어졌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유력 매체 알 하다스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과 관련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이 최종 합의문 초안을 발표하기 위해 내일 이란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알 하다스는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이 이란으로 향하지 않는다면, 최종 합의안 도출이 몇 시간 내로 발표될 수 있다"며 양측은 합의문 최종 문구를 마무리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조율 중이라고 덧붙였다.
양측은 초안을 이번에 발표한 뒤 추가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란과 협상은 최종 단계"라며 "우리는 이란에 한 번 더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란이 합의하지 않으면 추가 공격을 피할 수 없다고 압박했으나 시장은 합의 가능성에 더 크게 베팅했다.
미국과 이란이 합의에 가까워졌다는 기대감 속에 위험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 미국 주가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선 뒤 오름폭을 확대했고 미국 국채금리도 일제히 하락하는 가운데 달러는 약세를 보이는 중이다.
오전 2시 51분께 달러-엔 환율은 158.894엔, 유로-달러 환율은 1.16219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8010위안에서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8.15원을 나타냈고, 역외 위안-원 환율은 221.53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513.40원, 저점은 1,493.50원이었다. 변동폭은 19.90원이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216억500만달러였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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