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전기엔진으로 최고출력 1천50cv…1회 충전에 530㎞ 주행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인 페라리가 25일(현지시간) 첫 순수 전기 스포츠카 '페라리 루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로마 벨라 디 칼라트라바에서 첫선을 보인 루체는 '미래를 향해 빛을 비춘다'라는 이름에 걸맞게 새로운 페라리를 창조하겠다는 '360도 비전'(Ferrari 360도)이 응축된 차량이라고 페라리코리아는 전했다.
루체는 전기 엔진부터 배터리 팩에 이르기까지 모든 핵심 부품을 페라리가 직접 설계 및 개발, 생산했다.
특히 페라리 역사상 최초로 4도어 5인승 차량으로 탄생했다.
루체는 각 바퀴에 장착된 4개의 전기 엔진으로 구동되며 122kWh 배터리와 액티브 서스펜션 시스템, 리어 액슬이 탑재됐다.
아울러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2.5초이고, 최고 속도는 310㎞/h다. 또 합산 최고 출력 1천50cv의 동력성능과 530㎞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갖췄다.
외관 및 실내 디자인은 애플 전 최고디자인책임자(CDO) 조너선 아이브가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그룹 러브프롬이 맡았다.
외관은 유리 온실 형태를 본딴 공기역학 중심 설계를 특징으로 한다고 페라리코리아는 설명했다.
특히 실내 인터페이스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4종이 단독 투입됐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은 ▲ 운전자석 앞 드라이버 비너클 ▲ 제어 패널 ▲ 뒷좌석 제어 패널 등에 탑재된다.
존 엘칸 페라리 회장은 "미래 자동차인 루체는 가능성의 한계를 다시 정의해 온 페라리의 본질을 다시 한번 증명한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