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비농업 고용지표 소화하며 하락 출발

입력 2026-06-05 22:57  

뉴욕증시, 비농업 고용지표 소화하며 하락 출발



(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미국 5월 비농업 고용지표 결과를 소화하며 하락 출발했다.
5일(현지시간) 오전 10시 21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2.83포인트(0.24%) 하락한 51,439.1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69.55포인트(0.92%) 하락한 7,514.76,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98.81포인트(1.49%) 하락한 26,432.15를 가리켰다.
비농업 고용지표가 예상을 대폭 웃돈 것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불을 지피며 증시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17만2천명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8만5천명의 두배를 넘는 수준이다.
5월 실업률은 4.3%를 기록하며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올해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인상될 확률을 67.7%로 반영하고 있다. 전날은 50.5%였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는 여전히 교착상태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이란 해군은 오만해에 있던 미국 구축함을 향해 경고용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마크 말렉 시버트 파이낸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노동시장이 대단히 훌륭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붕괴하고 있지도 않다"면서 "시장이 약간 조정을 받고 속도를 늦추는 것은 건강한 일"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 기초소비재 등은 강세를, 기술, 에너지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종목으로 묶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 이상 급락하고 있다.
룰루레몬은 연간 실적 및 매출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7.87% 내렸다. 룰루레몬은 연간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를 10.95~11.15달러로 제시해 이전 가이던스 12.10~12.30달러보다 1달러 이상 하향 조정됐다. 시장 전망치는 12.30달러였다. 매출 가이던스도 110~111억5천만달러로 제시해 시장 예상치 114억8천만달러를 밑돌았다.
치폴레 멕시칸 그릴은 JP모건이 투자 의견을 기존의 비중 유지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5.64% 올랐다. JP모건은 치폴레의 1분기 동일 매장 매출 성장세를 봤을 때 주가에 하방보다 상방 잠재성이 큰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가격이 6만3천 달러 밑으로 떨어지면서 주가가 5.51% 하락했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53% 내린 6,071.15에 거래 중이다. 프랑스 CAC40 지수와 영국 FTSE100 지수는 각각 0.16%, 0.37% 상승했다. 독일 DAX 지수는 0.18% 내렸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38% 내린 배럴당 91.66달러를 기록 중이다.
jwyoon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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