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투자한 댓츠노문, 신작 '크로스파이어' 공개

입력 2026-06-06 06:50  

스마일게이트가 투자한 댓츠노문, 신작 '크로스파이어' 공개
서머 게임 페스트서 발표…서사 중심의 싱글플레이어 게임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스마일게이트의 투자를 받은 북미 소재 게임 개발사 댓츠노문(That's No Moon)이 첫 작품으로 '크로스파이어(Crossfire)'를 발표했다.
댓츠노문은 6일 온라인 게임 쇼케이스 '서머 게임 페스트(SGF)'에서 '크로스파이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댓츠노문의 '크로스파이어'는 스마일게이트가 2007년 출시해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서 히트한 동명의 게임에서 이름을 따온 싱글플레이어 슈팅 게임이다.
스마일게이트는 2021년 댓츠노문 설립 당시 1천2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데뷔작인 '크로스파이어' 개발에는 '언차티드'·'라스트 오브 어스' 시리즈를 만든 너티독 출신의 베테랑 개발진이 다수 참여했다.

테일러 쿠로사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국내 매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크로스파이어'에 대해 "기존 크로스파이어 타이틀을 대체하거나 직접 스토리를 잇는 속편은 아니다"라며 "새로운 스토리를 가진 프리미엄 트리플A 작품"이라고 게임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원작의 핵심 DNA인 두 세력의 팽팽한 대립, 전술적 전투의 긴장감은 이어가고자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게임에는 주변 지형과 적의 위치에 따라 캐릭터의 자세가 자연스럽게 바뀌는 '적응형 엄폐' 기술이 적용돼 자연스러운 잠입 액션 플레이를 보여준다.

제이콥 밍코프 디렉터는 "기존 시네마틱 액션 게임들이 지정된 엄폐 지점과 캐릭터가 지형지물에 가서 붙는 인위적인 애니메이션에 의존했다면, 크로스파이어는 그런 제약을 완전히 없앴다"라며 "이용자가 복잡한 지형 어디서든 자연스럽게 엄폐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시스템이자, 내러티브와 게임플레이를 하나로 잇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형 슈팅 게임이었던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와 달리, 댓츠노문의 '크로스파이어'는 서사 중심의 싱글플레이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주인공 '레일라'가 되어 적과 전면전을 펼치거나, 잠입해 하나하나 해치울 수 있다. 파트너인 '크로스'는 독립적으로 행동하면서 주인공을 돕는다.

쿠로사키 COO는 "레일라와 크로스는 서로 적대적인 진영의 요원으로, 압도적인 위협 앞에서 어쩔 수 없이 손을 잡는다"라며 "타인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내러티브가 플레이 경험에 어떻게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의 협업·지원 노력에도 감사를 표했다.
쿠로사키 COO는 "스마일게이트와의 협업은 매우 특별했으며, 우리의 창의적인 방향성을 신뢰하고 전적으로 맡겨 준 점이 인상적이었다"라며 "스마일게이트의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과 댓츠노문의 내러티브를 강조한 게임 개발 경험이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이루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juju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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