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불대사관, 교민·관광객에 안전 유의 당부
PSG 우승 소요 사태 재연 우려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주프랑스한국대사관은 11일(현지시간) 개막한 북중미 월드컵 기간 파리에 체류하는 교민과 관광객에게 안전을 당부했다.
대사관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지난달 30일 파리생제르맹(PSG)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연패 후 파리 등 프랑스 전역에 소요 사태가 벌어진 점을 상기시키며 월드컵 기간 중 유사한 돌발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에펠탑 전망 명소인 트로카데로 광장이나 샹젤리제 거리 등 주요 관광지에서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프랑스 대표팀의 경기 당일이나 경기 종료 직후엔 이들 지역을 가급적 방문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올해 월드컵의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프랑스는 오는 16일 세네갈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 뒤 22일 이라크, 26일엔 노르웨이와 맞붙는다. 세네갈전이 조별리그 최대 빅매치인 만큼 이날을 전후로 파리 시내 치안도 강화될 예정이다.
프랑스에서는 PSG 우승 후 전국 곳곳에서 차량 방화, 상점 약탈, 도시 시설물 파손 등 난동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총 890명 이상이 체포됐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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