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거래대금 비중, 30%로 확대…개인 퇴직연금 자금 영향"

입력 2026-06-19 08:33  

"ETF 거래대금 비중, 30%로 확대…개인 퇴직연금 자금 영향"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9일 개인 투자자의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증가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거래대금 기준 ETF 비중이 30%까지 확대됐다고 밝혔다.
염동찬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시가총액 기준 ETF 비중은 6% 정도지만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30%까지 늘어났다"며 "이는 ETF가 한국 주식 시장에서 중요한 거래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같은 ETF 거래대금 증가의 배경으로 개인 투자자를 꼽았다.
올해 들어 "개인이 ETF를 55조원 순매수했다"면서 이는 "DC(확정기여형), IRP(개인형 퇴직연금) 등 퇴직연금 성격의 자금의 유입 영향"이라고 그는 진단했다.
그는 이처럼 ETF 거래 비중이 늘면서 시장 효율성도 높아져 ETF 가격이 순자산가치(NAV) 대비 낮게 거래되는 할인 거래 현상이 완화하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개인 투자자의 반도체 선호에 이 업종 ETF의 최근 10거래일 평균 괴리율은 높은 데 반해 코스닥 및 고배당주 상품은 음의 괴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괴리율은 펀더멘털보다는 투자자들의 선호도와 관련이 있는데, 여전히 개인은 반도체 업종을 선호한다는 심리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ngi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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