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내달 인도 방문…"아삼주 반도체공장에 日투자 촉진"

입력 2026-06-19 10:58  

다카이치, 내달 인도 방문…"아삼주 반도체공장에 日투자 촉진"

(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다음 달 초 인도 북동부 아삼주를 방문해 현지에 신설되는 반도체 공장 등에 대한 일본 기업 투자 활성화를 모색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9일 보도했다.
닛케이는 일본 정부가 인도 아삼주 등에서의 경제 협력을 추진하는 동시에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 및 다카이치 총리의 현지 경제포럼 강연 등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과 인도는 매년 1차례씩 각국 정상이 상대국을 방문하는 왕래를 지속하고 있는데, 이번 방문지는 수도 뉴델리나 인도 경제 중심지 뭄바이가 아니라 인프라 개발 등에서 상대적으로 뒤처진 아삼주인 것이 특징이라고 닛케이는 해설했다.

이 지역은 인도 대기업 타타그룹이 약 2천700억루피(약 4조4천억원)를 들여 반도체 후공정 공장 건설을 예정하고 있는 등 일본 기업들이 투자할 여지가 많은 '미개척지'로 인식된다.
다카이치 총리 방문에 이토추, 도요타통상 등 일본 주요 50개 기업·경제 단체가 동행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다.
일본국제협력은행(JBIC)이 대나무 등을 사용해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는 인도 현지 사업에 최대 600억엔(약 5천700억원)을 대출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지난달 도쿄에서는 양국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일본인도협회가 회의를 열어 양국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협회 회장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는 재임 당시인 2023년 '자유롭고 열린 인도 태평양'(FOIP) 정책을 발표하면서 벵골만과 인도 북동부를 연결하는 산업 지대 구축을 일본이 적극 지원하는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cs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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