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워싱턴시장 유력 野후보 비판…"워싱턴 파괴 불용"

입력 2026-06-29 05:16  

트럼프, 워싱턴시장 유력 野후보 비판…"워싱턴 파괴 불용"

트럼프, 워싱턴시장 유력 野후보 비판…"워싱턴 파괴 불용"
루이스 조지 후보를 "공산주의자"로 부르며 다시 견제구
라파예트공원·리플렉팅풀·이스트포토맥 골프장 등 둘러보기도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수도인 워싱턴DC 시장 당선이 유력한 야당 민주당의 재니스 루이스 조지 후보를 맹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재니스 루이스 조지, 거의 확실하게 워싱턴DC 시장으로 당선될 것으로 보이는 공산주의자는 감옥을 비우고, DC를 성역 도시로 만들고, 범죄를 저지른 불법 이민자를 우리의 사랑하는 수도에 다시 받아들이고, 범죄 단속에 저항하며, 경찰 예산을 삭감하고, 보석금 없는 보석을 지속 및 확대하고 수도를 파괴하는 다른 많은 일들을 원한다고 밝혔다"고 적었다.
이어 "결국, 그건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며, 나는 워싱턴DC를 범죄가 거의 없고 그 어느 곳에도 뒤지지 않을 미화 작업을 통해 세계가 부러워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너무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그런 일이 일어날 기회조차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루이스 조지 후보를 직접 만나겠다면서도 "우리는 워싱턴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의지가 전혀 없는 공산주의 추종자에 의해 이곳이 파괴되는 것을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이스 조지 후보는 지난 16일 치러진 워싱턴DC 시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했다. 워싱턴DC는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으로 민주당 예비경선에서 이기면 본선 승리도 유력하다.
조지 루이스는 조란 맘다니 뉴욕 시장처럼 미국의 진보 진영을 대표하는 민주사회주의자다. 노동자와 세입자 권리를 강력히 옹호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는 정반대의 정치적 이념을 지니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루이스 조지 후보의 예비선거 승리 직후에도 "(연방정부가) 워싱턴을 되찾아 연방정부처럼 운영할 수도 있다"고 강력한 견제구를 던진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일요일인 이날 자신이 미화작업 및 재개발을 추진 중인 워싱턴DC의 라파예트 공원, 리플렉팅 풀, 이스트 포토맥 골프장 등을 둘러봤다.
그는 또 다른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 "거의 모든 동상, 기념비, 분수들이 수년간의 그라피티, 훼손, 파괴를 겪은 뒤 완전히 개보수되고 복원돼 완벽한 상태"라고 자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리플렉팅 풀이 미국을 증오하는 범죄자이자 급진좌파 파괴자들에 의해 크게 손상됐지만 현재 정상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면서 7월 4일 250주년 독립기념일 후 "물을 빼내 짐승들이 초래한 피해를 수리하면 다시 완벽한 상태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스트 포토맥 골프장에 대해선 9월 1일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며 "최고 수준의 기준에 부합할 뿐 아니라 일반 대중이 사랑하도록 설계될 것"이라고 했다.
min2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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