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롯데웰푸드·롯데칠성, 재생에너지·친환경 경영 확대
KT&G는 내달 기후공시 리포트 별도 발간…잎담배 농가 상생 지속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국내 주요 식품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탄소중립 전략 등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30일 잇따라 발간했다.
오뚜기[007310]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 생산사업장 탄소배출 '제로' ▲ 재생에너지 전환 100% ▲ 배출량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100%를 목표로 제시했다.
회사는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고효율·저탄소 설비 투자를 강화해 사업장 전반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계획이다.
또 자연자본 관련 이슈를 전사 리스크 관리와 경영 의사결정에 반영하고, 자연자본 공시 협의체(TNFD) 공시에도 단계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롯데웰푸드[280360]는 '지속가능한 웰니스를 위한 식문화 동반자'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 패키징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2030년까지 사업장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 50%(RE50)를 달성하고 영업용 차량을 '100% 무공해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2040년에는 탄소중립과 RE100 달성을 목표로 기후변화 대응을 강화한다.
롯데웰푸드는 ESG위원회·협의회·전담조직을 중심으로 ESG 의사결정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독립이사협의체를 신설해 사외이사의 독립성과 권한을 강화했다.

롯데칠성음료[005300]는 '204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태양광과 바이오가스 등 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대하는 한편, 공정 효율화를 추진해 지난해 탄소 배출량을 2018년 대비 17.6% 감축했다고 밝혔다.
또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에 따라 2030년까지 석유 유래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3년과 비교해 20% 줄이는 것을 목표로 용기 경량화와 재생원료 사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2022년부터 EBS, 초록우산과 함께 환경교육 뮤지컬을 제작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생수를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고 롯데칠성음료는 전했다.

KT&G[033780]도 '2025 KT&G 리포트'를 발간하고 ▲ 기후대응 역량 고도화 ▲ 순환경제 가속화 ▲ 산업 맞춤형 ESG 가치 실현 ▲ 책임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 ▲ 지속가능한 인적 성장 등을 제시했다.
KT&G는 다음 달 기후변화에 따른 위험과 기회, 대응 전략, 재무적 영향 등을 담은 '기후공시 리포트'도 별도로 발간할 예정이다.
또 국내 잎담배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국산 잎담배를 전량 구매하고 있으며, 농가 건강검진과 자녀 장학금 지원 등으로 안정적인 영농 환경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athe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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