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에 상승 출발

입력 2026-06-30 23:18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에 상승 출발




(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30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1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34포인트(0.06%) 상승한 52,216.0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20.95포인트(0.28%) 오른 7,461.38,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61.71포인트(0.63%) 상승한 25,659.63을 가리켰다.
상반기 마지막 날 증시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다우지수는 상반기에 8% 넘게 상승했다. 이는 12.7% 급등했던 2021년 이후 가장 좋은 상반기 성과가 될 가능성이 크다.
S&P500지수 역시 동기간 8% 이상 뛰었고 나스닥지수는 11.1% 올랐다.
러셀2000 지수는 21% 이상 뛰면서 1991년 이후 가장 좋은 상반기를 향해가고 있다.
한편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무력 공방을 뒤로하고 중재국 카타르 도하로 대표단을 보내면서 시장참가자들은 대화가 재개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예상보다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날 마지드 빈 모하메드 알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쿠슈너(재러드 쿠슈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위)와 윗코프(스티브 윗코프 특사)가 도하에 있으나 이번에는 이란 관계자와 직접적으로 만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쿠슈너와 윗코프가 카타르 중재자를 만날 것이라면서 이번에는 미국과 이란 간의 고위급 회담이 없다고 일축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다시 강조하지만, 향후 며칠 동안 미국 측과는 어떤 수준의 회담도 계획돼 있지 않기 때문에 취소할 회담도 없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트레이드 네이션의 데이비드 모리슨 수석 시장 분석가는 "투자자들은 이 강세장이 끝날 조짐을 보지 못하고 있다"면서 "약간의 매도세가 나타날 때마다 우리는 새로운 매수 동력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기술, 소재 등은 강세를, 헬스케어, 유틸리티 등은 약세를 보였다.
드론제조업체 에어로바이런먼트는 실적 서프라이즈에 주가가 23.45% 급등했다. 에어로바이런먼트의 주당순이익(EPS)과 매출은 각각 1.84달러, 6억4천2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46달러와 5억5천900만달러를 모두 상회했다.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는 블랙스톤으로부터 데이터센터 세 곳의 지분을 78억달러에 매입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5.04% 내렸다.
모건스탠리 주가는 각각 0.63% 내렸다. 오펜하이머가 주요 월가 투자은행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하고 투자자들에게 자금을 대체 자산운용사로 재배분할 것을 권고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1.16% 오른 6,304.16에 거래 중이다. 영국 FTSE100 지수와 독일 DAX지수는 각각 0.63%, 1.30% 상승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14% 올랐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17% 내린 배럴당 70.92달러를 기록 중이다.
jwyoon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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