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인플레 우려 덜어 준 워시에 상승분 반납 …1,551.20원 마감

입력 2026-07-02 03:37  

달러-원, 인플레 우려 덜어 준 워시에 상승분 반납 …1,551.20원 마감

달러-원, 인플레 우려 덜어 준 워시에 상승분 반납 …1,551.20원 마감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상승분을 반납하며 1,550원대 초반으로 다시 내려앉았다.


2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1.80원 오른 1,551.20원에 마감했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15시 30분)의 종가 1,554.90원과 비교하면 3.70원 내렸다.
달러인덱스가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상승폭을 크게 반납하자 달러-원도 1560원 선을 앞두고 미끄러졌다.
워시는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이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개최한 연례 포럼에서 "물가는 여전히 높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은 낮아졌다"며 "기대 인플레이션도 낮아졌다"고 말했다.
또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도 "좋은 건설적 논쟁(good family fight)을 하길 바란다"며 "이곳 신트라에는 내 FOMC 동료들도 많이 와 있는데 나는 그들의 견해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워시가 인플레이션 위험이 낮아졌다고 언급하면서 연준이 유연하게 통화정책을 가져갈 수 있겠다는 기대가 강해졌고 이는 단기물 미국 국채금리의 상승폭 축소로 이어졌다. 달러인덱스 또한 이날 상승분을 절반 가까이 반납했다.
워시가 건설적 논쟁을 기대한다고 말한 점도 연준이 '긴축 편향'으로 기울지 않았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3시 7분께 달러-엔 환율은 162.538엔, 유로-달러 환율은 1.13786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7948위안에서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6.43원을 나타냈고, 역외 위안-원 환율은 228.77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559.20원, 저점은 1,547.50원이었다. 변동폭은 11.70원이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24억6천900만달러였다.
jhj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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