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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악천후 예보에도 美건국 250주년 연설 강행 시사

입력 2026-07-05 10:31  

트럼프, 악천후 예보에도 美건국 250주년 연설 강행 시사

트럼프, 악천후 예보에도 美건국 250주년 연설 강행 시사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4일(현지시간) 폭염과 폭풍우 등 예보된 악천후로 미국 건국 250주년 행사가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으로 예정된 자신의 연설을 강행할 방침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폭풍은 어떤 상황에서든 행운을 가져온다"며 "행사를 조금 더 흥미롭게 만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린 그것(폭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릴 것이다. 새벽 2시가 되든, 지금부터 한 시간 내든, 난 상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워싱턴 DC 내셔널 몰 일대에서 진행될 자신의 연설과 불꽃쇼가 폭풍우 예보로 연기됐지만, 이를 재개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지금은 토요일 밤이다. 오늘 밤늦게까지 밖에 있더라도 좀 즐기자"며 "나는 약간의 비가 우리의 250주년을 막도록 두지 않을 것이다. 나는 곧 (연설을 위해) 백악관을 떠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시간이 (밤) 11시라고 말하지만, 누가 신경 쓰나"라며 지난달 14일 백악관 앞 이종격투기(UFC) 경기 때도 폭우 확률이 100%로 예고됐지만, 비가 내리지 않았다고 상기시켰다.
행사 주최측인 '프리덤 250'에 따르면 당초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시간은 오후 9시 45분, 불꽃쇼는 오후 10시 30분이었지만, 진행되더라도 예정보다 훨씬 늦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zhe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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