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캐나다·노르웨이와 세계 최대 잠수함대 구축"

입력 2026-07-07 17:28  

독일 "캐나다·노르웨이와 세계 최대 잠수함대 구축"
캐나다 잠수함 수주 계기 "세 나라 국방정책 새 장 열어"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독일 정부는 6일(현지시간)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에 대해 "(캐나다·노르웨이와) 함께 세계 최대, 최첨단 재래식 잠수함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북대서양과 북극 해역에서 우리 잠수함 24척이 수집할 정보를 서로 신속히 교환하고 분석,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독일 업체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은 이날 한국 한화오션을 제치고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캐나다는 212CD급 잠수함 최대 12척을 주문할 예정이다. 길이 73m, 배수량 2천500t급인 이 잠수함은 TKMS와 노르웨이 업체 콩스베르그 디펜스앤드에어로스페이스(KDA)가 공동 설계한다 캐나다 말고도 독일과 노르웨이의 주문으로 각각 6척씩 건조 중이다. TKMS는 캐나다에 2033년까지 첫 잠수함을 인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일 정부는 잠수함 사업 수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세 나라가 안보 협력을 강화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은 성명에서 "캐나다가 대서양 동맹의 결속에 강력한 신호를 보냈다"며 "이를 통해 캐나다와 노르웨이, 독일은 국방과 산업 정책에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dad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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