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미국과 이란의 무력충돌이 격화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국내 신재생 에너지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인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터닉스는 오전 9시 18분 현재 전장보다 5.58% 오른 5만4천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12% 내린 5만900원으로 출발한 SK이터닉스는 곧장 상승전환한 뒤 한때 7.50% 오른 5만5천9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같은 시각 HD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도 전장보다 3.72% 오른 11만4천200원에 매매 중이다.
한화솔루션[009830](2.36%)과 대명에너지[389260](0.45%)도 강세다.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갈등 끝에 휴전 합의를 사실상 파기한 미국과 이란이 보복과 재보복을 거듭하며 교전을 확대 중인 상황이 배경으로 꼽힌다.
지난 17일에는 이란의 탄도미사일 및 드론 공격에 요르단 주둔 미군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기도 했다.
이에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께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9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12% 급등한 배럴당 90.85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6월 11일 이후 처음이다.
같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도 배럴당 3.10% 오른 85.05달러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교전으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의 관문인 호르무즈 해협의 물류 차질이 장기화할 가능성을 우려 중이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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