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유례없는 수준의 급반등을 기록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3일 장 초반 7~8%대의 낙폭을 보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 29분 현재 전장보다 8.00% 내린 24만1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52% 내린 24만8천원으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한때 8.95% 내린 23만9천원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8.50% 내린 157만2천원에 매매 중이다.
SK하이닉스는 4.42% 내린 164만2천원으로 개장한 뒤 9.02% 내린 156만3천원까지 추락했다가 하락폭을 조절하는 상황이다.
두 종목은 지난달 31일 역대 최고 상승률로 거래를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2009년 이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상한가(29.95%)로 마감했고, 삼성전자도 장중 상한가에 근접했다가 26.81% 오른 26만2천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후 개장한 뉴욕증시도 아마존 호실적이 기술주 매수세를 자극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각각 0.53%, 0.70% 상승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1.00% 뛰었다.
다만,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가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내면서 낸드 메모리 가격 상승세 둔화 우려를 자극한 데다, 미 국채 금리 상승 흐름이 이어진 탓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07% 오르는데 그쳤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단기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출시된 것이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장 초반 약세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한편,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1조1천719억원과 2천92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1조4천23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속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1조1천786억원과 2천60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개인은 1조3천93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다.
hwang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