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DB증권은 SK텔레콤[017670]이 향후 AI데이터센터(AIDC) 사업 개발을 주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6일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5천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은정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SKT가 AIDC 확장을 위해 7천500억원 출자로 SK하이퍼를 설립하고, 부지와 수전을 확보한다. 고객 유치와 DC 사업 개발을 주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출자금 이상의 필요 자금은 고객 확보 후 재무적투자자(FI) 유치 등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내년부턴 울산 AIDC와 AI팩토리를 순차적으로 열고, 2029년부터는 (전력 용량)5GW, 2035년부터 15GW급 AIDC를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5GW 중 일부 용량은 이미 구체적인 고객사와 논의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인 AIDC가 구체화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SKT가 투자한 앤트로픽 지분 가치 상승분도 목표주가에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발표한 2분기 실적 관련, 그는 시장 전망치 상단에 부합했다고 봤다. 신 연구원은 "높은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 요금제 유치에도 이동통신 매출이 전년 대비 소폭 줄었으나, SK브로드밴드는 DC 가동률 확대, AIDC 매출은 DC 및 해저케이블 덕에 성장했다"라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의 전날 종가는 9만3천원이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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