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이틀째 1,410원대…달러 유입 등에 수급 개선

입력 2026-08-07 16:10  

환율, 이틀째 1,410원대…달러 유입 등에 수급 개선
유가 상승·美 금리 인상 전망은 하락 폭 제한


(서울=연합뉴스) 이도흔 기자 = 원/달러 환율은 7일 수급 개선 등의 영향으로 이틀째 내려 1,41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7.7원 하락한 1,416.1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이날 1,424.0원으로 출발해 오전 9시 4분께 1,425.7원까지 올랐다.
이후 하락세로 전환해 1,420원을 하회했고, 오후 3시30분 직전에 1,415.9원까지 떨어졌다.
전날 10개월여 만에 장중 1,410원대를 기록한 환율은 이틀 연속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에 따른 달러 물량 유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출 업체의 달러 매도가 환율 하락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37.61포인트(0.60%) 내린 6,258.77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는 8천58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전날(-3조3천273억)보다는 매도 폭이 줄었다.
중동발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른 국제 유가 반등이 환율 하락 폭을 제한하는 것으로 보인다.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2.49달러로 3.8%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7.29달러로 2.8%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달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최근 전망은 달러 강세 흐름을 부추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02 오른 99.940이다.
엔/달러 환율은 0.05% 떨어진 158.309엔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5.17원으로, 전날보다 7.03원 내렸다.
leed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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