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8월 수상자로 최석호 LG전자[066570] 책임연구원과 최윤화 제엠제코 대표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최 책임연구원은 에어컨 등 공조 가전 팬 표면에 혹등고래 지느러미 돌기와 가리비 결 구조를 적용해 공기의 박리와 슬립 현상을 억제해 풍량을 20% 늘리고 소비전력을 20% 저감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리는 공기가 팬을 타고 흐르지 못하고 떨어지는 현상으로 지느러미 돌기가 난류를 발생시키면 공기가 팬 표면에 붙게 된다.
슬립은 팬에서 공기가 축방향이 아닌 회전 방향으로 흐르는 현상으로, 부채꼴 모양 골 패턴인 가리비 결 구조가 회전 방향 유동 흐름을 막게 된다.
최 대표는 구리 전도체로 칩과 기판을 연결하는 기술을 개발해 방열 성능을 대폭 높인 고효율 전력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상용화했다.
전력반도체는 고전압·고전류를 제어해 방열 관리가 필수로, 이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전기적 저항률이 60% 감소했고 열전도율은 50% 향상됐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공학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됐다. 부총리상(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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