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TSMC, 日구마모토 이미지 센서 공정에 9조원 합작 투자

입력 2026-08-10 12:05  

소니·TSMC, 日구마모토 이미지 센서 공정에 9조원 합작 투자
피지컬 AI의 '눈' 역할 차세대 이미지 센서 반도체 2029년 양산

(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이미지 센서 분야 글로벌 1위인 일본 소니가 대만 TSMC와 구마모토현 차세대 이미지 센서 생산 공정에 1조엔(약 8조9천400억원)을 투자해 2029년부터 이미지 센서 반도체를 양산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소니 그룹과 TSMC는 구마모토현 고시시(市) 소니 세미컨덕터 이미지 센서 공장에서 차세대 이미지 센서를 생산하기로 하고 올해 안으로 소니가 약 60%, TSMC가 약 40%를 출자한 합작법인을 세우기로 했다.
다만, 두 회사는 이러한 계획에 대한 닛케이의 확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닛케이는 소니 세미컨덕터 이미지 센서 공장에서 3년 뒤 차세대 이미지 센서 반도체 양산을 목표로 일본 정부와 보조금 수령 등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합작법인 투자액 1조엔은 소니 그룹 반도체 부문의 4년 치 설비 투자액에 달한다.
TSMC 구마모토 1공장의 총투자액 규모는 1조3천500억엔(약 12조736억원)이다.

소니 세미컨덕터는 스마트폰 카메라나 자율주행차에서 빛을 전기 신호로 바꿔주는 CMOS 이미지 센서 분야에서 50% 내외의 글로벌 점유율을 차지하는 선도 업체다.
이 회사의 고시시 공장은 지난 7월 발생한 구마모토 강진 진앙에서 약 30km 떨어져 있으며 큰 피해는 파악되지 않았다.
합작 법인은 애플에 아이폰용 고성능 카메라 센서를 공급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미지 센서 반도체는 향후 인공지능(AI)이 로봇이나 자동차를 제어하는 피지컬 AI 분야에서 '눈'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닛케이는 중국 옴니비전이나 한국 삼성전자 등이 막대한 투자를 통해 소니를 추격하고 있어 소니가 TSMC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격차를 벌리려 한다고 전했다.
소니의 이미지 센서는 애플 아이폰에 채택되며 시장 점유율을 높게 유지해왔는데 2위인 삼성전자가 맹추격하는 상황이다.
지금까지는 소니 그룹이 센서를 개발, 양산하고 연산 처리 부문은 TSMC에 위탁 생산하는 분업 체제였다면 양사가 합작을 통한 공동 생산에 나서 AI 보급에 따른 수요 확대에 대응한다는 구상으로 전해졌다.
다만, 소니는 자사가 강점을 가진 이미지 센서 특수 제조 기술은 TSMC 측에 공개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됐다.
구마모토현은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풍부한 수자원과 지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기반의 저렴한 전력의 조달처로 일본 내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소니 그룹과 TSMC는 중장기적으로 구마모토현에서 반도체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닛케이가 덧붙였다.
cs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