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가 거래 서비스를 본격 출범한 지 약 1년 5개월 만에 900억원에 가까운 상반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4일 NXT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557억57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분기에 비해 약 64% 늘어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54억2천845만원으로 1분기(348억7천394만원) 대비 2% 수준 늘어났다. 영업수익은 700억5천576만원으로 53% 증가했다.
1·2분기 실적을 합산해 올해 상반기 기록으로 보면 NXT는 총 897억1천7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번 상반기 순이익은 703억239만원이다.
NXT는 작년 3월 거래 서비스를 본격 출범했다. 이 까닭에 작년 상반기에는 영업손실을 냈는데, 이와 비교해 올 상반기는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순이익 역시 흑자전환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1천158억2천733만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6배 이상(518%) 뛰었다.
NXT 관계자는 "이러한 안정적인 영업실적은 증시 거래대금의 증가 영향도 있지만 출범 초기의 불확실한 영업 전망에 대비해 고정비용 절감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예컨대 라이선스 비용 절감을 위해 오라클 대신 오픈소스인 포스트그레SQL 데이터베이스를 채택해 운영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다만 지난 6월 중순부터 7월까지 국내 증시가 큰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넥스트레이드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2분기 34조원에서 7월 중 23조원으로 32%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오는 9월 14일로 예정된 한국거래소의 애프터마켓 개설 역시 NXT의 거래대금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수익구조 다변화 및 경쟁력 유지를 위한 인력과 시스템 투자도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NXT의 2분기 영업비용은 143억4천998만원으로, 1분기 대비 22%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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