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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무부 '원자재 큰손' 레이디언트 대출서류 위조의혹 조사

입력 2026-08-15 05:10  

美법무부 '원자재 큰손' 레이디언트 대출서류 위조의혹 조사

美법무부 '원자재 큰손' 레이디언트 대출서류 위조의혹 조사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 법무부가 글로벌 원자재 무역업체인 레이디언트 월드의 대출 서류 위조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법무부는 레이디언트 월드가 실제 거래에 근거하지 않은 위조 서류를 은행에 담보로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 회사의 사업을 들여다보고 있다.
일부 소식통은 파생금융상품 감독기관인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도 레이디언트 월드에 자금을 빌려준 금융회사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원자재 무역업체인 비톨과 곡물회사 카길 등 관련 업계 주요 기업들이 대출 서류 위조 의혹과 관련해 레이디언트 월드와 거래 관계를 중단했다고 지난달 보도한 바 있다.
레이디언트 월드는 위조된 상거래 채권을 담보로 제공해 은행 등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레이디언트 월드의 채권 은행 중 하나인 미국의 제프리스 파이낸셜은 최근 이 회사 대출에 대한 점검을 해왔으며, 일부 대출 근거 서류에서 '불일치'를 발견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앞서 레이디언트 월드는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성명을 내고 "자사는 최고 수준의 상업·법적 기준에 따라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출 파트너사들과의 실사 요건도 모두 준수하고 있다"며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레이디언트 월드는 2003년 인도산 철광석 수출로 사업을 시작해 단기간에 글로벌 업계에 주요 사업자로 급성장했다고 블룸버그는 소개했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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